그저 귀여운 이야기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 업적 그리고 세월호.

katherine_TMI 2025. 4. 2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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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에서는 금일 2025년 4월 21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을 알렸습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 (Pope Francis) 소개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톨릭 교회의 제266대 교황이며, 현재(2025년 기준)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정신적 지도자입니다.
그는 전통적인 교황 이미지에서 벗어나, 겸손과 소박함,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으로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 기본 정보

항목내용
본명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 (Jorge Mario Bergoglio)
출생 1936년 12월 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교황 즉위 2013년 3월 13일
국적 아르헨티나
소속 수도회 예수회(Society of Jesus, 예수회 교황은 역사상 처음)

✨ 특징과 업적

  1. 첫 남미 출신 교황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라틴아메리카 대륙에서는 최초의 교황입니다.
  2. 첫 예수회 출신 교황
    예수회는 학문과 봉사를 중시하는 수도회로, 기존 교황들과는 조금 다른 철학을 보여줍니다.
  3. 소박한 삶
    교황궁이 아닌 일반 게스트 하우스에 거주하고, 교황 전용 리무진 대신 소형차를 타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4. 사회 정의 강조
    난민, 가난한 이들, 기후 변화, 동성애자에 대한 포용 등 진보적인 입장을 많이 표명해왔습니다.
  5. 종교 간 대화
    이슬람, 유대교, 불교 등 타 종교와의 대화를 적극적으로 시도하며 평화를 강조합니다.

💬 인상 깊은 말

“진정한 권위는 섬김에 있다.”
“우리는 지구의 관리인이지 주인이 아닙니다.”


📚 관련 저서

  • 《자비의 이름으로》(In the Name of Mercy)
  • 《꿈을 꾸는 교황》(Let Us Dream)
  • 《지구의 미래를 위한 교황의 호소》 (환경 회칙 Laudato Si’)

 

 

🌍 프란치스코 교황의 주요 업적

 

1. 🕊️ 가난한 이들과의 연대 강화

  • 교황은 취임 직후부터 **"가난한 이들을 위한 교회"**를 강조했습니다.
  • 바티칸의 사치적인 문화 대신 검소한 삶을 실천하며, 교회의 본질을 되돌아보게 했습니다.
  • 홈리스 무료 식사 제공, 바티칸 내 무료 병원 운영 등을 직접 지시함.

2. 🌱 환경 보호에 대한 교황 회칙 발표

  • 2015년 《찬미받으소서 (Laudato Si’)》 발표
    → 기후변화 문제를 신앙적, 도덕적 차원에서 다룬 최초의 교황 문서
    → 인간의 탐욕과 자본 중심 사회가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
    → 전 세계 종교·비종교계에서 큰 반향

3. ✝️ 종교 간 대화 및 평화 증진

  • 무슬림, 유대인, 불교 등 타 종교 지도자들과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상호 이해를 촉진
  • 이슬람 최고 성지인 아랍에미리트 방문(2019) → 가톨릭 교황 최초
  • 기독교 내부의 분열 해소에도 노력함 (예: 동방 정교회와의 관계 개선)

4. 🌈 포용과 인권 강조

  • 동성애자에 대한 포용적인 메시지:
  • “동성애자도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배척되어서는 안 됩니다.”
  • 이민자, 난민,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향한 관심과 지지를 계속해서 표현

5. 🔄 교황청 개혁

  • 부패하고 복잡한 교황청 행정 시스템(쿠리아) 개혁 시도
  • 투명한 재정 운영, 부패 방지, 여성의 역할 확대 등 다양한 구조 개편
  • 여성 신학자와 평신도의 자문 역할 확대

6. 한반도 평화에 대한 메시지

  • 한국과 북한의 평화를 위해 여러 차례 기도와 메시지를 보냄
  • 2014년 한국 방문 당시 “용서와 화해”를 강조하며 전 세계의 관심을 모음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21세기 가톨릭의 방향을 재정의하는 인물로 평가됩니다. 특히 겸손, 연민, 정의, 환경 보호라는 키워드로 세계인의 존경을 받았던 인물입니다.

 

그리고 세월호

 

 

2014년 8월 16일 서울 광화문광장 시복 미사 카퍼레이드 중 교황이 차에서 내려 세월호 참사 가족 김영오씨를 위로하며, " 세월호 유족 고통 앞에서 중립 지킬 수 없었다." 는 말을 하기도 하셨습니다.

 

또한, 본인의 장례를 간소화 해달라고 말했으며, 로마에 잠들고 싶다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돌아가시는 순간까지도 본인의 영역에서 좋은 본보기가 되고자 하셨던 좋은 종교인으로 기억될거 같습니다.

 

교황, "장례 절차 간소화.. 내가 직접 선보일 것"

https://news.cpbc.co.kr/article/1160294

 

교황 장례 예식 간소화···삼중관 없애고 목관 하나만

다음 달 17일, 88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간소화된 교황 장례 예식 개정판을 승인했습니다.교황청 전례 사무국은 교황이 지난 4월 29일에 새로운 ‘로마 교황의 장례 예식’(Ordo E

news.cpbc.co.kr

 

부디 하느님의 자녀인 교황님의 영원한 평안과 안식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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