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백일해] 한 번 걸리면 100일 동안 기침하는 백일해

다들 한번쯤 들어보셨을거에요. 특히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정부에서 진행하는 무료 예방접종에 백일해 예방주사가 무료로 시행되고 있는데요. 그만큼 한번 걸리면 100일 동안 심한 기침이 지속될 수 있는 질병입니다. 백일해가 최근 다시 유행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에는 2000년대 이후 최고로 많은 환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발췌 : 조선일보>

"한 번 걸리면 100일 동안 기침"…신혼여행 성지에 퍼진 이 병 : 네이트 뉴스

 

미국 하와이에서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질환 백일해가 빠르게 확산해 보건 당국이 경고를 발령했다.

27일 미국 폭스뉴스는 “미국 신혼여행지가 전염성 높은 질병으로 타격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와이 주 보건국(DOH)은 공식 성명을 통해 백일해가 하와이에서 “우려스러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췌 생략...>

 

백일해란?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 감염에 의한 전염성이 매우 높은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일반적인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특징적인 발작성 기침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백일해의 주요 증상:

백일해는 보통 3단계로 진행됩니다.

• 카타르기 (1~2주): 콧물, 재채기, 경미한 기침, 미열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시기가 전염력이 가장 높습니다.
• 경해기 (2~4주 이상): 심한 발작성 기침이 나타납니다. 기침 끝에 숨을 들이쉴 때 특징적인 **'흡' 하는 소리(whooping sound)**가 들릴 수 있습니다. 기침이 심할 때는 얼굴이 빨개지거나 눈이 충혈되고, 구토를 하거나 끈끈한 가래가 나오기도 합니다. 특히 밤에 기침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회복기 (수주~수개월): 기침의 정도와 횟수가 점차 줄어들면서 회복됩니다. 하지만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릴 수 있습니다.

백일해 예방법:

가장 효과적인 백일해 예방법은 예방접종입니다.

• 영유아 예방접종: 생후 2개월부터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을 정해진 일정에 따라 접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기초 접종과 추가 접종을 모두 완료해야 합니다.
• 청소년 및 성인 추가 접종 (Tdap): 백일해 백신의 효과는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할 수 있으므로, 청소년(11~12세)과 성인은 Tdap 백신으로 추가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임신부의 경우, 신생아를 백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임신 27~36주 사이에 Tdap 백신 접종이 권장됩니다.
• 개인 위생 철저: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습니다.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옷소매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사용한 휴지는 즉시 버립니다.
  •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습니다.
• 환자와의 접촉 피하기: 백일해 환자와의 밀접한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마스크 착용: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나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하여 호흡기 감염병 예방에 힘씁니다.
• 환자의 격리 및 접촉자 관리: 백일해 환자는 항생제 치료 시작 후 5일까지 격리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가족이나 밀접 접촉자는 예방적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백일해는 전염력이 매우 높은 질병이므로, 예방접종을 통해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일해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서울시 예방접종 가격표 입니다.

지자체마다 금액은 상이할 수 있으니, 꼭 각 지차체 및 보건소 가까운 병원에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